2025년 ESG 및 지속가능성 주요 이슈 정리

2025년 ESG 및 지속가능성 주요 이슈 정리

(출처: Harvard Law School Forum on Corporate Governance, ESG and Sustainability Insights: 10 Things That Should Be Top of Mind in 2025, Paul Davies & Betty Huber, Latham & Watkins LLP, 2025년 1월 18일)

1. 미국의 ESG 관련 동향
•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: ESG 및 지속가능성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음.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는 기후 연합 및 넷제로(Net Zero) 관련 조직을 조사할 가능성이 큼.
• 공정 접근법(Fair Access Laws) 논의 지속: 기업의 ESG 고려를 제한하는 법안이 연방 차원에서 재도입될 가능성이 있음.
• 주(州) 차원의 지속가능성 공시 유지: 캘리포니아, 뉴욕 등은 지속가능성 보고 및 기후 공시 강화를 추진하며 연방 정책과 대립할 전망.

2. 유럽연합(EU)의 ESG 관련 동향
• ESG 규제 간소화 가능성: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(CSDDD) 및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(CSRD) 시행과 함께 규제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음.
• 유럽 경쟁력 확보와 ESG 균형: ESG 규제가 경제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정책 조정이 예상됨.

3. ESG 공시 의무화
• CSRD 시행 첫 해: 2025년은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첫 해이며, 2026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보고 의무를 지게 됨.
• 데이터 중심 ESG 보고 확대: 기업들은 이중 중대성(Double Materiality) 분석, 탄소중립 목표(2050년 목표 포함)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함.
• 국제 표준 준수 필요: 미국 캘리포니아의 AB 1305 법안,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(ISSB) 기준 등이 글로벌 ESG 보고 기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.

4. 가치사슬(Value Chains) 변화
• 지정학적 긴장과 ESG 규제 증가: CSDDD, EUDR, 위구르 강제노동 예방법 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밸류체인 재편 움직임이 증가할 전망.
• 핵심 광물 공급망 변화: 중국산 핵심 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라틴아메리카,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과 협력 가능성.
• ESG 리스크 관리 필수: 기업의 공급망 투명성이 강조되며, ESG 규제 미준수 시 법적 위험 및 평판 리스크 증가.

5. 전통적인 환경 이슈의 중요성 증가
• 폐기물 및 화학물질 관리 강화: 환경 규제 및 소비자 인식 변화로 인해 오염 관리, 화학물질 규제(PFAS), 폐기물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.
• 순환 경제 및 플라스틱 규제 확대: 플라스틱 사용 감소, 친환경 포장 확대 등이 주요 이슈이며, EU에서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도입될 예정.

6. 넷제로(Net Zero) 및 전환 계획 집중
• Scope 3 배출량 감축 노력 확대: 공급망 간접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보다 현실적인 감축 전략이 추진될 전망.
• 강제 공시 요건 확대: CSRD 및 기타 보고 프레임워크를 통해 넷제로 목표 및 전환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함.
• 미국의 기후 정책 변화: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며, 기존 기후 변화 및 다양성 정책 수정 예상.

7. AI의 중요성과 ESG의 연결
• AI 기반 ESG 데이터 관리 강화: 데이터 수집, 분석, 보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이 더욱 활용될 전망.
• AI 윤리적 문제 고려 필요: 알고리즘 편향, 개인정보 보호, 높은 에너지 소비 문제 등이 AI 기반 ESG 관리에서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.
• EU AI법(EU AI Act) 시행: 2024년 8월부터 시행된 AI 관련 법안이 기업의 AI 사용에 대한 규제 요건을 강화할 예정.

8. 독점금지 및 무역정책과 ESG의 연결 강화
• ESG와 독점금지법(반독점법)의 충돌 가능성: 지속가능성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경쟁적 행위로 간주될 위험 존재.
• EU의 경쟁 정책 변화: 스페인 출신 테레사 리베라(Teresa Ribera)가 EU 경쟁 담당 부위원장으로 임명되며, 지속가능성과 경쟁정책 간 조화를 모색할 전망.

9. ESG 및 지속가능성 관련 소송 증가 (그린워싱 및 DEI 포함)
• 그린워싱(Greenwashing) 리스크 증가: ESG 주장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더욱 강조되며, 소비자를 오도하는 ESG 마케팅에 대한 법적 대응이 증가할 전망.
• DEI(Diversity, Equity, Inclusion) 관련 소송 확대: 미국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정책이 차별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으며, 역차별(Reverse Discrimination) 소송 증가 예상.
• EU의 ESG 관련 소비자 보호 강화: EU는 불공정 상업 관행 지침(UCPD)을 활용해 ESG 관련 허위 광고 및 소비자 기만 행위를 단속할 계획.

10. 생물다양성(Biodiversity) 및 자연 자본(Natural Capital)의 중요성
• 기업의 자연 자본 고려 확대: 생태계 보호 및 기후 변화 완화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전략에 자연 보호 계획을 포함할 필요가 있음.
• UN 생물다양성 협약 COP16 재개: 2025년 2월 로마에서 재개되며, 2030년까지 연간 2,000억 달러 규모의 생물다양성 보호 기금 마련 목표.
• 자연 관련 ESG 공시 증가: 기업들은 자연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(TNFD)를 통해 자연 자본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공개 요구 증가.

결론

2025년의 ESG 환경은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. 기업들은 민첩성과 적응력을 유지해야 하며, ESG 전략을 비즈니스 운영과 통합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.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, 기후 변화 대응, AI 활용, 가치사슬 재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. ESG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.

✅ 출처:
Harvard Law School Forum on Corporate Governance, ESG and Sustainability Insights: 10 Things That Should Be Top of Mind in 2025, Paul Davies & Betty Huber, Latham & Watkins LLP, 2025년 1월 18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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